김정은 깜짝 방중에 단둥 ‘들썩’…“북중 협력” 기대감

이중근 2026. 10. 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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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것처럼 김 위원장을 맞은 사람은 시진핑 주석의 전략통 왕후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귀국한 직후 중국 매체들은 신속하게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알렸습니다.

단둥 주민들은 김 위원장 방중으로 지역 경제가 살아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나서지 않고도 김 위원장 깜짝 방중으로 미국에 보란 듯이 대북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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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김 위원장을 맞은 사람은 시진핑 주석의 전략통 왕후닝입니다.

단둥의 자동차 공장을 함께 둘러보고 신압록강대교까지 나가 배웅하며 북중 경제협력 가동을 예고했습니다.

단둥 현지 분위기, 이중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귀국한 직후 중국 매체들은 신속하게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알렸습니다.

중국 CCTV는 김 위원장이 항미원조기념탑에 헌화하는 모습을 전하며 북·중 혈맹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 "공동의 사회주의 사업을 바탕으로 북·중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방문했던 항미원조기념탑과 기념관은 오늘 일주일 만에 일반에게 공개돼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중국은 10월 25일을 6.25 참전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항미원조기념관 관람객 : "전쟁이 어땠는지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방문 소식은) 어제 SNS에서 봐서 알고 있었습니다."]

김 위원장을 맞이한 왕후닝 중국 정협 주석은 이미 두 차례 김 위원장을 만난 북한 담당 상무위원으로 꼽힙니다.

왕이 외교부장도 배석했다는 점에서 북미 회담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역시 경제 협력입니다.

김 위원장이 방문했던 자동차 공장 앞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앞으로 북·중 관계를 염두에 둔 다양한 포석이 담겨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엔 대북 제재 속에서도 경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있습니다.

단둥 주민들은 김 위원장 방중으로 지역 경제가 살아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둥 주민 : "양국 관계가 더 좋아지고, 경제 발전에도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돼 기쁩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나서지 않고도 김 위원장 깜짝 방중으로 미국에 보란 듯이 대북 영향력을 과시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진이/자료조사: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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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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