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 진입한 이탈리아 시위대…전국적으로 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로마에 모인 시위대가 세계적 유적지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했는데요.
경로를 벗어난 시위대 일부가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가 이를 저지하는 관리인들과 충돌한 겁니다.
일부 시위대는 콜로세움 내부 시설물 위에 올라섰고, 일부는 세게 두드리기도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탈리아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로마에 모인 시위대가 세계적 유적지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했는데요. 밀라노, 토리노 등 시위가 이탈리아 전역으로 격하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시각 지난 24일, 로마의 세계적 유적지 콜로세움 철문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경로를 벗어난 시위대 일부가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가 이를 저지하는 관리인들과 충돌한 겁니다.
일부 시위대는 콜로세움 내부 시설물 위에 올라섰고, 일부는 세게 두드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유적지 훼손이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채 시위대가 쫓겨나왔지만, 시위대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시위 참가자 - "미래요? 미래가 어디 있나요? 저는 연금도 못 받지만, 그건 사소한 문제예요. 저는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위해 나왔어요. 할머니가 제게 '먹을 게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게 너무 화납니다."
시위는 밤까지 이어졌고, 장시간 대치 끝에 결국 경찰은 물대포를 쏘고 시위대를 강제 진압했습니다.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에서도 1만 명 넘는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위대는 감당할 수 없는 물가와 생활고에도 정부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시위 참가자 - "생활비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건 세 글자에 불과합니다. 그 뒤에는 서구와 민주주의의 붕괴가 있고 정치권과 지배 계층은 타락이 있습니다. 체제 자체가 위기에 빠진 거예요."
시위는 토리노와 피렌체, 볼로냐 등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직 대규모 약탈과 폭력 행위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당국은 폭력 사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할아버지 사진 건네고, 버스 올라타고…신압록강대교 건넌 김정은의 하루
- 거리·지하철에 남은 '검찰청' 표기…전체 수정에 약 14억 필요
- 로또 '109억' 잭팟 터지나?…1등 수동 3장, 한 곳서 나왔다
- 9세 아들 허리에 밧줄 '꽁꽁' 묶고 마라톤…결국 '출전금지'
- 17년 복역 중인 JMS 정명석, 징역 33년 추가선고에 '항소'
- 추미애 ″화형 당해도 소방 혁신″…이준석 ″추다르크 되려 하나″
- 김민석, 故최형우 빈소 조문…″여야 넘어 함께 성찰해야″
- 김계리, 한동훈에 ″대통령 탄핵시키면 1짱 될 줄 알았나″
- 천하람 ″김정은, 중국과 혈맹 과시…미국에 '더 유리한 조건 제시하라'″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1년 간 연설 및 SNS 메시지 엮은 연설문집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