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의 ‘대반전’…신임 단장에 이택근 해설위원 선임

김하진 기자 2026. 10.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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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롯데가 신임 단장으로 이택근 해설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야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택근 해설위원이 롯데의 신임 단장으로 간다”라고 전했다.

티빙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이택근 위원은 최근 향후 방송 일정을 잡지 않는 등 새로운 거취를 향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올해 정규시즌 7위에 머물렀다. 지난 12일 정규시즌을 마친 롯데는 감독과 단장에 대한 거취로 관심을 모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박준혁 단장이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3년 동안 롯데는 7위에 머물렀고 9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그동안 롯데는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행보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최근 이택근 단장 후보에 대한 가능성이 거론됐다.

당시 감독 후보로는 다카쓰 신고 롯데 스페셜 어드바이저가 함께 거론됐다. 그가 감독직 제의를 받으면서 이택근을 단장으로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구단은 “다카쓰에게 감독을 제안했다는 사실은 없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롯데는 지난 23일 김 감독에게 뒤늦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하는 등 내년 시즌을 향한 결단을 내리고 있었다. 새로운 단장 자리에도 이택근이 적임자로 낙점됐다.

이택근은 1999년 현대에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지명됐고 이후 우리 히어로즈, LG, 넥센, 키움 등에서 뛰었다. 2020시즌을 마치고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제 2의 야구 인생을 이어가고 있다. 공식적인 지도자 경력은 없지만 이제는 팀을 꾸리는 프런트의 역할을 하게 됐다.

이로써 롯데는 감독과 단장이 모두 바뀌게 됐다. 롯데의 신임 감독으로 이동욱 전 NC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이동욱 전 감독은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인물로 2020년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구단 측은 25일 “이동욱 감독이 후보군에 있는 것은 맞으나 현재 최종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에 있다. 감독 선임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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