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유일’ 공채 삼성…AI·반도체 등 미래인재 확보 나선다

이상현 2026. 10.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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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을 이어가고 잇는 삼성이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고, 반도체,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육성 산업 분야의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하반기 공채 지원자를 대상으로 GSAT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은 반도체와 AI,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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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직무적성검사(GSAT) 실시
11월 면접·건강검진 거쳐 최종 선발

4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을 이어가고 잇는 삼성이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하고, 반도체,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육성 산업 분야의 인재 확보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하반기 공채 지원자를 대상으로 GSAT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GSAT는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삼성은 지난달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면접과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지원자는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 앞서 지난 17~18일에는 예비소집을 진행해 PC 환경과 시험 시스템, 네트워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소프트웨어(SW) 직군은 별도 역량테스트를 통해 평가했다. 삼성은 지난 11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SW 직군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컴퓨터 기반 시험(CBT)을 실시했다.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삼성은 반도체와 AI,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와 청년 일자리 창출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앞으로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 산업 분야의 인력 확보와 국내 투자를 연계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도입한 이후 정기 공채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정기 공채를 유지하는 곳은 삼성뿐이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 요건을 제외하는 등 채용 제도도 개선해왔다.

청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삼성은 미취업 청년에게 소프트웨어와 AI 교육을 무상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5년 6월에는 산업 현장의 AI 인력 수요에 대응해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SSAFY는 13기까지 누적 수료생 1만1000여명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9400여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숙련 기술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성은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특별 채용해왔다. 2007년부터 2025년까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에서 특별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1600여명에 달한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삼성전자 감독관이 17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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