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韓 경상수지 흑자 1166억달러… 중국 이어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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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166억달러로 전년 동기(283억9000만달러)의 4.1배로 집계됐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독일이 522억8000만달러, 일본이 50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는 881억9000만달러인데, 독일·일본 합계(808억2000만달러)보다 많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4219억46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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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166억달러로 전년 동기(283억9000만달러)의 4.1배로 집계됐다. 같은 통계가 확인되는 36개국 가운데 중국(1937억2000만달러)에 이어 2위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제조업 대국인 독일·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독일이 522억8000만달러, 일본이 50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나라를 합치면 1028억9000만달러로, 우리나라보다 137억4000만달러 적다. 우리나라가 독일·일본의 경상수지 합계를 넘어선 것은 1996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3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는 881억9000만달러인데, 독일·일본 합계(808억2000만달러)보다 많았다. 독일은 368억5000만달러, 일본은 439억7000만달러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4219억46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전망치는 190개 국가 중 중국(8632억500만달러)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작년에는 5위였는데, 1년 만에 2위로 올라선 것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흑자 비율도 18.8%로, IMF 통계가 있는 1980년 이후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GDP가 1조달러 이상인 22개국 중 대만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수출 호조는 반도체 호황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같은 양을 수출해도 경상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반도체 수출은 올 3분기 1480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8.7% 증가했다.
문제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 인공지능(AI) 투자가 꺾이거나, 반도체 경쟁이 심해지면 다시 휘청일 수 있다. 중국 최대 D램 생산 업체인 창신메모리의 메모리 기술 발전 소식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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