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명 탄 제주행 항공기, 연기 솟구쳐…보조배터리 화재, 50대 中여성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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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과열돼 연기가 발생하고 승객 1명이 화상을 입었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쯤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홍콩발 홍콩익스프레스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 발열과 연기로 인해 승객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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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보조배터리 발열 사고에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dt/20261025104042232aptf.jpg)
홍콩을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과열돼 연기가 발생하고 승객 1명이 화상을 입었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2분쯤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홍콩발 홍콩익스프레스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 발열과 연기로 인해 승객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발생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236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243명이 탑승해 비행 중이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32분쯤 제주공항 현장에 출동해 항공기가 착륙하기를 기다렸다.
이날 사고는 좌석 아래 가방에 넣어둔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이를 꺼내려던 50대 중국 국적 여성 승객이 왼손 엄지손가락에 화상을 입으면서 일어났다.
화재 징후를 감지한 승무원들은 기내 비상 대응 절차에 따라 보조배터리를 전용 내열격납가방에 넣고 침수시키는 등 초동 조치를 완료해 추가 화재 확산을 막았다.
소방 당국은 기내 추가 화재 위험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부상당한 승객에 대해 응급처치를 했다. 해당 승객은 스스로 병원에 가겠다며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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