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첫 우승 노리는 김보미, ‘원조퀸’ 임정숙과 마지막 승부

이석무 2026. 10. 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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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NH농협카드)가 여자 프로당구(LPBA) 첫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마지막 상대는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이다.

김보미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에서 이선영을 세트 점수 3-0(11-3 11-7 11-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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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밤 10시 LPBA 결승…우승 상금 4000만원
남자부 강동궁·김영원은 나란히 16강 탈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보미(NH농협카드)가 여자 프로당구(LPBA) 첫 우승까지 한 걸음을 남겼다. 마지막 상대는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이다.

김보미. 사진=PBA
임정숙. 사진=PBA
김보미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에서 이선영을 세트 점수 3-0(11-3 11-7 11-10)으로 꺾었다.

김보미는 첫 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첫 공격에서 5점을 몰아친 뒤 3이닝에 4점, 5이닝에 2점을 보태 11-3으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4-7로 끌려갔지만 7이닝부터 세 차례 공격에서 2점, 1점, 4점을 잇따라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3세트에서도 김보미의 뒷심이 빛났다. 5-10으로 몰려 한 점만 내주면 세트를 빼앗길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선영의 득점이 멈춘 사이 13이닝에 3점, 16이닝에 2점을 보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7이닝에 마지막 1점을 채워 결승행을 확정했다.

임정숙은 다른 준결승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3-1(11-7 11-9 10-11 11-5)로 제압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임정숙은 3세트를 한 점 차로 내줬지만, 4세트를 11-5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LPBA 출범 시즌에만 세 차례 정상에 오른 임정숙은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결승 진출은 2023~24시즌 8차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최근 세 대회 연속 128강에서 탈락했던 부진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냈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25일 오후 10시 열린다. 먼저 네 세트를 따내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며,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이날 열린 남자부 PBA 16강에서는 우승 후보들이 잇따라 탈락했다. ‘헐크’ 강동궁(휴온스)은 과거 SK렌터카에서 함께 뛰었던 조건휘(웰컴저축은행)에게 세트 점수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조건휘는 1세트를 15-5로 따낸 뒤 2세트에서도 3-10의 열세를 뒤집어 15-13으로 이겼다. 3세트마저 15-14로 잡아 8강에 올랐다.

김영원(하림)도 이상대(우리금융캐피탈)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했다. 이상대는 세트 점수 1-1에서 3세트를 15-14로 따낸 뒤 4세트도 15-10으로 마무리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브레이커스), 이승진(브레이커스), 김남수, 잔 차파크(튀르키예)도 8강에 합류했다.

남자부 8강은 25일 낮 12시 몬테스와 차파크의 대결로 시작한다. 오후 2시 30분 이상대-김남수, 오후 5시 조건휘-이승진, 오후 7시 30분 마르티네스-이충복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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