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PO 엔트리서 '부상' 김재윤 제외…'타격왕' 구자욱 복귀

이상철 기자 2026. 10.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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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세이브왕' 김재윤이 부상으로 PO 엔트리에 제외됐다.

KIA 타이거즈는 준플레이오프(준PO)와 동일한 명단으로 삼성과 격돌한다.

두 팀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PO 1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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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김도영·카스트로 등 정예 멤버 구성
PO 1차전, 25일 오후 2시 대구 라팍서 진행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재윤. 2026.6.21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세이브왕' 김재윤이 부상으로 PO 엔트리에 제외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타격왕' 구자욱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는 준플레이오프(준PO)와 동일한 명단으로 삼성과 격돌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삼성과 KIA의 PO 출장자 명단(선수 30명)을 발표했다. 두 팀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PO 1차전을 펼친다.

삼성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엔트리를 짰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빠진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 구단은 이날 "김재윤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우측 전거근의 근육 및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며 "근막을 따라 출혈이 있으며, 손상 정도는 그레이드1 등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재윤은 올 시즌 64경기에서 35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KBO리그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 부상 여파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없게 됐다.

김재윤은 2주간 휴식이 필요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고 해도 김재윤의 등판은 어려워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 2026.7.24 ⓒ 뉴스1 구윤성 기자

삼성은 김재윤 외에 이승현과 백정현, 두 왼손 투수도 엔트리에서 빠지며 불펜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그래도 타율(0.371)과 출루율(0.458) 1위에 오른 '타자 2관왕' 구자욱의 복귀는 삼성에 호재다.

구자욱은 9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정규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허벅지 상태가 좋아진 구자욱은 르윈 디아즈, 최형우와 함께 중심 타선을 이룰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2026.10.20 ⓒ 뉴스1 박지혜 기자

준PO에서 LG를 상대로 싹쓸이 3연승을 거두고 PO 진출권을 따낸 KIA는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KIA는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준PO에서 홈런 세 방을 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김도영을 필두로 나성범, 해럴드 카스트로, 박재현, 김선빈 등 주축 선수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PO 엔트리. (KBO 제공. DB 및 재배포 금지)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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