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FC서울 우승 이끈 김기동 감독 "찬란했던 영광 되찾겠다고 했는데 약속 지켜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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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우승을 이끈 김기동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K리그1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서울 김기동 감독은 "2024년 1월에 이 자리에서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찾겠다고 했다. 3년 안에 우승하겠다고 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팬들과 약속을 지켜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감독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계획이 있었다. 선수 때도 마찬가지였다. 큰 틀을 잡고 작은 목표를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 오면서 자신 있게 말했다. K리그1 우승은 내 계획 안에 있었다. 하나의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기쁘지만 다른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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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FC서울의 우승을 이끈 김기동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에서 강원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67점을 쌓은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통산 일곱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서울은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구성윤이 키커로 나선 김대원의 슈팅을 막았다. 후반전 들어 서울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 문선민의 중거리 슈팅이 강원 골문으로 들어갔다. 서울은 후반 19분 강준혁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서울은 K리그1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서울 김기동 감독은 "2024년 1월에 이 자리에서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찾겠다고 했다. 3년 안에 우승하겠다고 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팬들과 약속을 지켜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감독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계획이 있었다. 선수 때도 마찬가지였다. 큰 틀을 잡고 작은 목표를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 오면서 자신 있게 말했다. K리그1 우승은 내 계획 안에 있었다. 하나의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기쁘지만 다른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더했다.
[이하 서울 김기동 감독 기자회견]
소감
2024년 1월에 이 자리에서 했던 이야기가 기억난다. 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되찾겠다고 했다. 3년 안에 우승하겠다고 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팬들과 약속을 지켜서 기쁘게 생각한다.
첫 리그 우승
들뜨거나 그러진 않은 것 같다. 감독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계획이 있었다. 선수 때도 마찬가지였다. 큰 틀을 잡고 작은 목표를 수정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에 오면서 자신 있게 말했다. K리그1 우승은 내 계획 안에 있었다. 하나의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기쁘지만 다른 목표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
다음 목표
안 알려줄 거다.(웃음) 코리아컵도 우승했다. K리그1 연패가 목표일 수도 있다. 멈추지 않고 나아가고 싶다는 걸 말하고 싶다.

고마운 사람과 미안한 사람
한 명 뽑기가 어렵다. 다 고맙다. 구성윤부터 클리말라까지 고맙다. 팀에서 주장이 있고 부주장이 있다. 감독의 생각을 선수들과 공유하면서 뭉치게 해준 주장 김진수도 있고, 부주장인 이한도와 최준도 있다. 경기장에서 열심히 해준 정승원도 있다. 1년 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미안한 것보다 아쉬운 건 송민규다. 올해 같이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가지 않았으면 더 일찍 우승했을 것 같다. 함께 하지 못하는 이 자리가 조금 아쉽다. 기자회견 들어오기 전에 송민규 유니폼을 입고 인터뷰를 했다. 끝나자마자 영상 통화가 왔다. 검빨로 염색하라고 했는데 하겠다고 하더라 지켜봐 달라.
K리그1을 우승하면서 최고의 사령탑이 됐다. 더 냉정한 평가를 받을 텐데?
감독으로서는 항상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인 것 같다. 서울에 와서도 잘할 때는 칭찬을 받았고 못 했을 땐 비판받았다. 그게 감독의 위치다. 나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모든 비판은 이뤘을 때 서사가 된다고 생각한다. 감독은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MVP 후보
지금은 그럴 정신이 없다. 5경기가 남았다. 구단과 잘 상의해서 정하도록 하겠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선수 때부터 지도자까지 하면서 미안하다는 말도 식상하다. 2020년에 감독상을 받을 때 이야기했다. 98%가 축구고, 1%가 골프고, 1%가 가족이다. 서울에 와서는 3년 동안 축구에 100%를 쏟았다. 더 이상 표현할 말이 없다. 항상 지지해 주고 내 편에 서줬다. 좋은 조언해 주는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하고 싶다.
앞으로 서울은 어떤 방향성으로 가야 하나?
그 부분에 대해선 나도 질의를 했다. 3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느낀 걸 이야기했다. 앞으로 서울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을 거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FC서울의 철학이다. 인기 선수를 데려와서 관중을 모을 것인지, 팀을 잘 만들어서 관중을 오게 할 것인지 방향성이 중요하다.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은 K리그를 이끄는 구단이다.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한다.

파이널 라운드와 ACL이 남았다.
우리는 바로 베트남으로 간다. 선수들하고도 고민했다. 우리가 14명으로 리그를 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좀 있었다. 참고 뛰는 선수들도 많았다. 부상 방지를 위해 선수들에게 의견을 묻고 원하는 선수들만 데리고 가려고 한다. 리그에선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기존 선수들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선수들의 헹가래
구름 위에 떠 있는 느낌이었다.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계속 위에 있고 싶었다. 이런 기분이 있기 때문에 나도 위에 있고 싶어서 더 노력하는 것 같다. 갑자기 아내 생각이 난다. 축구 그만두면 뭐할 거냐고 묻더라. 공허할 것 같다고 했다. 난 거기까진 생각하지 않았다. 더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려오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작년과 올해의 차이점은?
작년엔 우승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내가 올 때 단계별 계획을 세우고 왔다. 내가 데리고 온 선수들이 없다 보니 선수단을 파악해 6위에 들어가고, ACL에 진출하고, 우승을 하고 싶었다. 2025년엔 중반까지는 차이가 크지 않았는데 이슈가 생기면서 팀이 흔들렸다. 그래서 어려웠다. 올해 들어오면서 구단과 많이 이야기했다. 우리가 필요로 했던 포지션에 척추 라인을 만들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팀이 힘을 받았다. 거기에 전술적인 변화를 줬다.
재계약에 대한 마음은?
좋은 틀을 마련했다.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큰 변함이 없는 한 서울에서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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