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삼성 ‘초비상’ 마무리 없다…김재윤 부상 낙마

류재민 2026. 10.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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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 시작부터 난관을 만났다. 올 시즌 세이브 1위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졌다.

삼성은 24일 "김재윤의 자기공명영상(MRI) 판독 결과 우측 전거근의 근육 및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면서 "근막을 따라 출혈이 있고 그레이드1 등급 손상에 해당한다는 소견이다.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에서 김재윤의 이름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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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판독 결과 우측 전거근 손상 발견
2주 휴식 처방…플레이오프 명단 제외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남은 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26.9.4 류재민 기자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 시작부터 난관을 만났다. 올 시즌 세이브 1위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졌다.

삼성은 24일 “김재윤의 자기공명영상(MRI) 판독 결과 우측 전거근의 근육 및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면서 “근막을 따라 출혈이 있고 그레이드1 등급 손상에 해당한다는 소견이다. 약 2주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향후 2주는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기간이다.

전거근은 갈비뼈에 붙어 있으며 어깨뼈를 안정적으로 고정해 팔을 앞으로 움직이게 돕는 일을 한다. 김재윤은 부상 진단에 따라 25일 개막하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출전 명단에서 김재윤의 이름을 지웠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더라도 김재윤의 등판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 시즌 때처럼 활용할 수 없고 김재윤이 복귀할 수 있는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탓이다. 설령 김재윤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등록한다 해도 시리즈 막판에나 출전할 수 있다.

김재윤은 올해 정규리그 64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하며 특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서울신문과 만난 김재윤은 “올해도 마지막에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재윤은 앞서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kt 위즈의 마무리 투수로 나와 마지막에 우승을 확정할 때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김재윤의 꿈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삼성으로서도 당장 대체 마무리를 구해야 하는 초비상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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