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김정은, 평양서 군 행사 참석…일선 중대장 모아 “정예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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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망설이 퍼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규모 군 지휘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2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개최된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에 참석해 '새 시대 강군건설과 중대장들의 임무'를 주제로 연설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이번 중대장대회에는 북한군 주요 지휘부가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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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SNS 사망설 확산에 국정원 “허위”…20일에도 공개 활동

최근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망설이 퍼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규모 군 지휘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2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개최된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에 참석해 '새 시대 강군건설과 중대장들의 임무'를 주제로 연설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군의 기본 전투단위인 중대를 정예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군의 중대들이 하나같이 사상정신적으로 순결하게 정화되고 군사기술적으로 강력히 정예화"돼야 한다며 부대별 군사 역량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제3차 중대장대회의 기본 정신은 최강의 중대 육성으로 최강의 군대를 건설하고 우리 식의 군사혁명을 다그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선 지휘관들에게는 엄격한 군율과 조직 관리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중대의 사상적 정예화를 만반으로 다지고 강철 같은 군기 속에 중대 관리와 군인 생활을 부단히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공개 활동은 김 위원장의 신변을 둘러싼 근거 없는 소문이 국내외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일부 해외 SNS에서는 김 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퍼졌으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20일에도 김 위원장이 경공업 분야 전시회장을 방문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이번 군 행사 참석 사실까지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정보원 역시 사망설에 선을 그었다.
국정원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비공개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이번 중대장대회에는 북한군 주요 지휘부가 집결했다.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성기 국방상, 유광우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급 부대의 중대장과 군정기관 지휘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북한군에서 중대는 실제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기초 부대인 동시에 병사들이 생활하는 기본 조직이다.
김 위원장이 이들 중대의 지휘관을 직접 소집해 전투력과 군율을 강조한 것은 일선 부대의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내부 통제를 다지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행사가 각 중대를 다양한 전투 임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다병종화된 만능중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행사에서는 김 위원장의 연설 외에도 김성기 국방상의 보고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중대장들의 현장 경험을 담은 영상물을 시청했으며 우수 지휘관들에게 당 및 국가표창을 수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중대장대회 개최 사례는 1991년 11월과 1999년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와 별도로 중대장과 중대정치지도원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는 2019년 3월 제5차 행사까지 개최된 바 있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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