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시장 눈높이…3분기 성장률 얼마나 될까[한은 미리보기]

김국배 2026. 10. 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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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다음 주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한국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을지, 내수 회복세는 지속됐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 경제는 올해 1분기 1.8%, 2분기 0.6% 성장하며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번 발표에서는 반도체 호황이 성장을 얼마나 견인했는지와 함께 소비·투자 등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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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황 속 내수 회복세 지속 여부 관심
청년고용 부진 원인 분석·대출금리 동향도 공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 주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반도체 수출 호황에 힘입어 한국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을지, 내수 회복세는 지속됐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은이 추가 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하는 데도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은은 오는 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공개한다. 한국 경제는 올해 1분기 1.8%, 2분기 0.6% 성장하며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2분기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1.3% 늘었고 민간 소비도 0.4% 증가했다. 전체 성장률 0.6% 가운데 내수와 순수출의 기여도는 각각 0.3%포인트였다. 이번 발표에서는 반도체 호황이 성장을 얼마나 견인했는지와 함께 소비·투자 등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주목된다. 한은은 지난 8월 3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0.3%로 예상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성장세와 달리 부진한 청년고용 문제도 조명된다. 한은은 26일 청년고용 부진의 원인과 정책과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반도체 중심의 성장세 속에서도 청년층 취업난이 이어지는 구조적 원인과 정책적 해법에 관심이 쏠린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도 살펴볼 대목이다. 26일 공개되는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서는 4분기 은행권의 대출 태도와 신용위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29일에는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가 발표된다. 금리 인상 이후 은행권의 대출 문턱과 실제 대출금리가 어떻게 움직였는지가 핵심이다.

가계와 기업의 경기 인식도 관심사다. 27일 10월 소비자동향조사, 29일 기업경기조사와 경제심리지수(ESI)가 잇따라 나온다. 최근 증시 하락과 금리 인상 속에서 경기 회복에 관한 기대가 유지됐을지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28일에는 탄소중립 이행경로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BoK 이슈노트)와 9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이 발표된다.

◇주간 보도계획

△26일(월)

12:00 BoK 이슈노트: 청년고용 부진 및 정책과제

12: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26년 3분기 동향 및 4분기 전망)

△27일(화)

06:00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08:00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28일(수)

12:00 BoK 이슈노트: 탄소중립 이행경로의 경제적 영향

12:00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29일(목)

06:00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30일(금)

12:00 3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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