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죄’에 조갑제 “판사가 나라 구해”…홍준표 “재판부에 경의”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10. 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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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보수 진영에서 향후 정치 지형에 미칠 파장을 주목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수 언론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오 시장의 무죄가 국민의힘 당권파에는 타격이 될 수 있다며 오 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협력을 통한 보수 재건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세훈 무죄 선고로 정통보수는 살고 장동혁 당권파는 치명상을 입었다"며 "민주당도 속으로는 안도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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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왼쪽)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보수 진영에서 향후 정치 지형에 미칠 파장을 주목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수 언론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오 시장의 무죄가 국민의힘 당권파에는 타격이 될 수 있다며 오 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협력을 통한 보수 재건 가능성을 제기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오 시장에게 축하를 전했다.

조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세훈 무죄 선고로 정통보수는 살고 장동혁 당권파는 치명상을 입었다”며 “민주당도 속으로는 안도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판결의 핵심으로 명태균씨의 증언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을 꼽았다. 조 대표는 명씨의 증언을 전체적으로 신뢰하기 어렵고 일부 의심스러운 대목이 있더라도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선고 요지에 대해 “너무나 명쾌하여 대법원에서 뒤집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이어 “이제 오세훈-한동훈(무소속 의원)의 양훈(兩勳) 제휴로 보수 세력이 28총선과 30대선을 승리로 이끌 중심축 건설이 가능해졌다”며 “오세훈 낙마와 보궐선거를 기대하며 야무진 꿈을 키우고 있었을 국힘 당권파도 허탈해졌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좋은 판사는 현명한 판결로 나라의 중심을 잡는다”며 “이번 판결은 판사가 사실과 법리의 힘으로 나라를 구한 사례로 교과서에 올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를 축하했다.

그는 “한 고비가 남긴 했지만 오세훈 시장의 항소심 무죄를 축하드린다”며 “정황상 어려운 재판이라고 봤는데 주위의 압박을 뿌리치고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이상 정치가 사법부에 의해 결정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오 시장에게 “천만 서울시민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시기 바란다”며 거듭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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