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서 개인정보 유출…"IT 협력사 해킹 피해"

김민성 기자 2026. 10. 2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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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항공사의 IT 시스템 운영 협력사가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예약번호 등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에는 예약번호가 포함됐으나, 결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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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IT시스템 운영사 '아마데우스' 해킹 피해
예약번호 등 일부 고객 개인정보 유출 파악
"자체 시스템·데이터에 대한 침해 정황 없어"
"수탁사 철저 검검 후 정보보호 조치 강화할 것"
[인천공항=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국적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항공사의 IT 시스템 운영 협력사가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예약번호 등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오후 10시께 글로벌 항공 IT 시스템 운영사인 아마데우스 IT 그룹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통보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같은 업체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사고는 아마데우스의 시스템 계정 로그인 인증정보를 이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에는 예약번호가 포함됐으나, 결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체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침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항공사는 사고를 통보받은 직후 필요한 보안 조치를 시행했으며, 아마데우스 측에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아마데우스는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범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아마데우스의 관리 영역에서 발생하였으나 당사는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수탁사들에 대한 철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해,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조치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당사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해 정황은 없으나, 보안강화조치를 실시 중"이라며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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