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동안 514번 폭행”…‘국가 프로젝트’가 대체 뭐길래

박경호 2026. 10. 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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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3시간 20분 동안 514회에 달하는 잔혹한 폭행으로 숨진 20대 여성의 비극적인 사건을 추적한다.

오는 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프와 514번의 처벌 - 강서 고문 살인사건의 진실' 편을 통해 28살 청춘을 옭아매고 비극적인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건의 실체와 그 뒤에 감춰진 가스라이팅, 정체불명의 문건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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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3시간 20분 동안 514회에 달하는 잔혹한 폭행으로 숨진 20대 여성의 비극적인 사건을 추적한다.

오는 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프와 514번의 처벌 - 강서 고문 살인사건의 진실’ 편을 통해 28살 청춘을 옭아매고 비극적인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건의 실체와 그 뒤에 감춰진 가스라이팅, 정체불명의 문건을 파헤친다.

사건은 지난 6월 20일 오후 2시경, 서울 강서구의 한 반지하방에서 시작됐다. “동거 중인 여자친구가 의식이 없다”며 119에 살려달라는 남자친구 전 씨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IT 회사에 근무하던 피해자 임잔디(가명·28)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임 씨의 온몸에는 선명한 멍 자국과 둔기에 맞은 흔적이 가득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남자친구 전 씨는 “거짓말을 참지 못해 우발적으로 때렸다”며 폭행을 시인했다. 그러나 부검 결과 임 씨는 갈비뼈 21개가 골절되고 주요 장기가 파열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 SBS


집 안에 설치된 홈캠에는 전 씨의 잔혹한 범행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전 씨는 임 씨가 쓰러질 때까지 3시간 20분 동안 주먹과 발, 심지어 망치를 이용해 514차례나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강요했다.

제작진은 피해자가 오랜 시간 가학적인 폭행을 당하면서도 탈출하지 못한 이유를 추적하던 중, 전 씨가 보낸 수상한 메시지를 포착했다. 전 씨는 “너 오늘 ‘국프’ 못 끝내? 더 이상 기회 없어. 저번보다 더 심하게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한다”라며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이후 피해자의 클라우드 계정에서는 전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국가 프로젝트’ 문건이 발견됐다. 해당 문서에는 ‘뚜리국’이라는 가상의 국가와 함께 입법·사법·금융 체계 및 전산화 등 정체불명의 내용이 정교하게 적혀 있었다.

피해자를 사망으로 몰고 간 엽기적인 고문과 가스라이팅, 그리고 ‘뚜리국’이라는 가상 국가 프로젝트 사이에 과연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 오는 24일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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