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회복…부동산 민심은 여전

손유지 2026. 10. 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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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40% 회복…긍정·부정 격차 10%p로 축소
외교·경제민생 긍정평가 상승…국정 지지율 반등 견인
부동산 정책 부정평가 18%…넉 달 가까이 악재로

[지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7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다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여전히 가장 큰 부담으로 남아 국정 운영의 향후 변수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50%였으며, 의견 유보는 10%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전주 13%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줄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일 37%에서 16일 39%, 23일 40%로 꾸준히 상승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1%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 14%, 소통 7%가 뒤를 이었다. 경제·민생을 긍정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해 민생 분야에 대한 평가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민생은 16%, 국방·안보·대북 문제는 10%로 집계됐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평가 이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민생이 긍정·부정 평가에서 모두 주요 요인으로 꼽힌 점도 주목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28%로 나타났다. 두 정당 모두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며, 지지율 격차는 9%포인트로 유지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고, 무당층은 전주보다 2%포인트 감소한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