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공모주 청약에 4조원 몰려... IPO 흥행 마무리

강초희 기자 2026. 10. 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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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청약 1410.9대 1로 흥행 릴레이
지난해 영업이익 49억원 내며 기술특례 아닌 일반상장
안전 인공지능(AI) 딥테크 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장정훈)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4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출처: 인텔리빅스]

인텔리빅스는 21일부터 이틀간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았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62만5000주에 대해 최종 경쟁률은 1410.9대 1로 집계됐고, 청약 증거금은 약 4조 에 달해 공모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같은 열기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의 흥행이 일반 청약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회사는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약 21조원 규모의 주문을 받으며 12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 범위(7600~90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9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과 일반 투자자 모두에게서 대규모 자금이 몰리면서 인텔리빅스의 AI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자체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토대로 중대재해예방AI, 재난재해예방AI, 안전 AI 통합관제 플랫폼 'Gen AMS' 등을 공공과 민간 분야에 공급해 온 1세대 AI 기업이다.

특히 생성형 AI(LLM, VLM)를 활용한 지자체 관제센터 고도화 수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건설 현장 수요가 맞물리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해 매출 466억원, 영업이익 49억원(당기순이익 54억원)을 거둬 AI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상장 방식으로 증시에 입성한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마련한 자금을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론하는 차세대 영상분석 파운데이션 모델과 국방 AI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4족 보행 순찰로봇 '아르고스'(ARGOS)를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상용화, 눈·비·안개·야간 환경에서도 객체 탐지가 가능한 세계 최초 카메라 '빅스올캠'(VIXallcam) 고도화, 아시아 등 해외 거점 확대에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인텔리빅스 최대주주 및 경영진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21조원이라는 기록적인 주문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약 4조원의 증거금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연구개발 혁신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전 AI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인텔리빅스는 26일 납입 및 환불 절차를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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