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열교환기 전문기업’ 디티에스, 코스닥 입성[오늘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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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열교환기 전문기업 디티에스가 오늘(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티에스는 지난 13~1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98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티에스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정유·석유화학, 발전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열교환기를 설계·제작하는 기업이다.
지난 7월에는 1.5메가와트(MW)급 ORC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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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냉각·폐열회수 발전 등 신사업 확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산업용 열교환기 전문기업 디티에스가 오늘(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디티에스는 지난 13~1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98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24만1059건, 청약 증거금은 약 5조873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7000~1만8500원) 상단인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222만8917주로, 공모금액은 약 412억원이다.

디티에스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정유·석유화학, 발전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열교환기를 설계·제작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공랭식 열교환기(AFC)와 공랭식 복수기(ACC)로, 공기를 이용해 공정 유체를 냉각하거나 증기를 응축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플랜트별 운전 조건에 맞춘 열설계 기술과 열전달 효율을 높이는 핀(Fin) 기술, 저소음 설계 역량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0개국 이상에서 누적 28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27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791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2.9% 증가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293억원이다.
디티에스는 기존 플랜트용 열교환기 사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과 폐열회수 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드라이쿨러를 개발하는 한편, 산업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유기랭킨사이클(ORC) 발전 시스템의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1.5메가와트(MW)급 ORC 폐열회수 발전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운전자금과 생산설비 투자, 신사업 연구개발(R&D)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AFC·ACC 사업의 수주 대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냉각 및 ORC 발전 분야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중일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AFC·ACC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냉각과 ORC 등 신사업 성과를 하나씩 가시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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