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대행 "尹, '기소해 고통줘야' 말해…文수사는 '뼈 발라내기'"[영상]

CBS노컷뉴스 나채영 기자 2026. 10. 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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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검찰총장(공소청장)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자백하지 않으면 기소해 재판받게 하고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도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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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발언 언급…"먼지털이식 수사 이뤄져"
文 뇌물수사엔 "뼈를 발라내는 수사"
"과거 잘못된 수사 행태 성찰·사과해야"
2021년 9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정현 검찰총장(공소청장)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자백하지 않으면 기소해 재판받게 하고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수사에 대해서는 "뼈를 발라내는 수사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이 대행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영치금 문제를 거론하며 "내란에 대한 벌을 더 달게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의하자 윤 전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발언을 언급했다.

이 대행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께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자백하지 않는 사건은 기소해서 3년씩, 5년씩 재판받게 하고 물적·경제적·심리적으로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연장선에서 여러 사건이 벌어지고 먼지털이식 수사가 이뤄진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대행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1년 대검찰청(현 공소청 본청) 공공수사부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앞서 국정조사특위에서도 그런 부분을 반성한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반성하고 뼈를 깎는 성찰과 함께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22일 서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관보고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도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전주지검(현 전주지방공소청)의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정상적인 수사냐"고 묻자 이 대행은 "뼈를 발라내는 수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잘못된 수사 행태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는 성찰과 반성 깊은 사과를 해야지만 개혁 혁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해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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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나채영 기자 na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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