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대행 "尹, '기소해 고통줘야' 말해…文수사는 '뼈 발라내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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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검찰총장(공소청장)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자백하지 않으면 기소해 재판받게 하고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도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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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뇌물수사엔 "뼈를 발라내는 수사"
"과거 잘못된 수사 행태 성찰·사과해야"

이정현 검찰총장(공소청장)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자백하지 않으면 기소해 재판받게 하고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수사에 대해서는 "뼈를 발라내는 수사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이 대행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소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영치금 문제를 거론하며 "내란에 대한 벌을 더 달게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의하자 윤 전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발언을 언급했다.
이 대행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께서 '사건이 애매하고 반성·자백하지 않는 사건은 기소해서 3년씩, 5년씩 재판받게 하고 물적·경제적·심리적으로 고통받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연장선에서 여러 사건이 벌어지고 먼지털이식 수사가 이뤄진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대행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1년 대검찰청(현 공소청 본청) 공공수사부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앞서 국정조사특위에서도 그런 부분을 반성한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반성하고 뼈를 깎는 성찰과 함께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도 비판적인 평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전주지검(현 전주지방공소청)의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가 "정상적인 수사냐"고 묻자 이 대행은 "뼈를 발라내는 수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잘못된 수사 행태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는 성찰과 반성 깊은 사과를 해야지만 개혁 혁신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해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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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나채영 기자 na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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