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마로니에’ 김정은, 20년 만에 파경

강주일 기자 2026. 10.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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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은. 과일농장레코드 제공

[스포츠경향 강주일 기자] ‘칵테일 사랑’, ‘널 사랑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마로니에 출신 가수 김정은이 2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정은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김정은이 성격 차이로 인해 신중한 고민 끝에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약 20년간의 결혼생활을 최근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사이 자녀의 양육권은 김정은이 갖기로 했으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인 만큼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지난 2004년 2살 연상의 동료 음악가 최 모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2011년 슬하에 아들을 얻었다.

1991년 아시아 신인 가수 경연 ‘Voice Of Asia’ 본선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인 김정은은 1994년 프로젝트 그룹 마로니에 멤버로 활동하며 ‘칵테일 사랑’을 공전의 히트로 이끌었다. 1995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에는 직접 작사한 ‘프러포즈’와 발라드 ‘널 사랑해’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90년대 대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성대결절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김정은은 최근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에 출연해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등 18년 만의 새 앨범 발매와 가요계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소속사 측은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개인적인 사안으로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활동에 나서는 김정은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정은은 예정대로 오는 11월 직접 작사한 신곡 ‘엄마는 예뻤다’를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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