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추첨으로 올라온 팀 같았다”…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코모전 1-4 참패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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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 친정팀의 참패에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코모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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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공격은 무기력, 압박도 불가능…자신감 ‘제로’”
“예산 차이, 경기장에선 드러나지 않았다”…파브레가스엔 찬사

(MHN 성대영 기자) “코모는 우리를 챔피언스리그에 경품 추첨으로 올라온 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 친정팀의 참패에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코모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코모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니코 파스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분 타소스 두비카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파스는 후반 12분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31분 하코보 라몬이 쐐기골을 보탰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조슈아 지르크지가 만회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경기 후 퍼디난드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코모는 우리를 챔피언스리그에 경품 추첨으로 올라온 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며 “때로는 코모가 경기장에 12명의 선수를 내보낸 것처럼 보였다”고 적었다.
이어 맨유의 공격과 압박을 모두 비판했다. 퍼디난드는 “공격은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무기력했고, 팀에는 뛰어다닐 힘이 없었다. 코모를 압박할 능력도 없었고, 볼을 소유했을 때의 패턴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코모를 이끄는 파브레가스 감독에게는 찬사를 보냈다. 퍼디난드는 “파브레가스가 이 팀을 만들어낸 방식에 많은 공을 돌려야 한다. 그의 아이디어가 팀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보인다”며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고, 공을 가졌을 때나 가지지 않았을 때나 완벽하게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압박 속에서도 동료에게 패스를 이어가며 서로를 향한 믿음을 보여준다. 훌륭한 팀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맨유의 부진에 대해서는 "지금 자신감이 ‘제로’인 팀처럼 보인다”며 “이 상황을 뒤집으려면 할 일이 너무 많다. 부상 문제는 아직 꺼내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막대한 투자에도 경기력이 따라주지 않는 현실도 꼬집었다. 퍼디난드는 “두 팀의 예산 차이는 경기장 위에서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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