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익산 왕궁초 운동회 깜짝 방문…학생들과 함께 뛰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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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팀 이겨라!" "궁이팀 이겨라!" "응원하자, 응원하자" "졌어? 아이고 아쉽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전북 익산 왕궁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운동회를 즐겼다. 운동회에 직접 참여해 경기를 하고 학생들과 어울리며 응원하는 등 1시간 20여분 간 왕궁초 '2026 가을축제 행복한마당'을 함께했다.
왕궁초 학생들에게는 "마음껏 뛰고, 신나게 웃고, 맛있게 먹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컵과일이 대통령의 선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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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하이파이브·셀카 촬영…“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길”

“왕이팀 이겨라!” “궁이팀 이겨라!” “응원하자, 응원하자“ "졌어? 아이고 아쉽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전북 익산 왕궁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운동회를 즐겼다. 운동회에 직접 참여해 경기를 하고 학생들과 어울리며 응원하는 등 1시간 20여분 간 왕궁초 ‘2026 가을축제 행복한마당’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왕궁초 운동장에 도착했다. 노타이의 흰 셔츠에 감색 양복 차림으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박진 왕궁초 교장과 함께 운동장에 들어서자 학생과 학부모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휴대전화로 대통령의 모습을 촬영하며 반겼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제가 초등학교 운동회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니까 운동회 하는 데가 없대요. 찾다 찾다 여기까지 왔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우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생들, 오늘 하루 잘 보내고 공부도 열심히 하시라”며 “운동회 너무 열심히 하다가 혹시 넘어져서 다치는 일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부모와 교직원에게도 “학생들,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가을날 보내면 좋겠다”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인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천막 아래에 앉아 학생들과 악수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대통령에게 안기거나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몇 학년이야?”라고 물으며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어린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운동회에서 ‘왕이팀’ 소속으로 분홍색 천을 이용해 짐볼을 옮기는 경기에 나섰다. 학생들과 함께 공을 이동시키며 웃음을 보였고, 공이 떨어지거나 경기 진행이 뜻대로 되지 않자 “아이고, 이거 실패다”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궁이팀’에 합류해 학생들과 함께 경기를 펼쳤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공 넣기 경기에서는 ‘궁이팀’ 선수로 참여했다. 바닥에 놓인 공을 집어 바구니에 던져 넣으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고, 경기 도중 “이리로 오세요”, “잘했어”라고 외치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학생들과 악수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경기에 나서지 않은 시간에는 천막 아래 앉아 “궁이팀 이겨라, 궁이팀 이겨라”를 외쳤고, 선수가 교체되자 “열심히 해야 돼”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달리기에서는 트랙 옆으로 이동해 아이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주자들에게 “달려~”를 외쳤다. 결승선에서는 교사와 함께 결승 테이프를 잡고 기다리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특히 학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팔로우 요청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일부 학생들이 인스타그램 맞팔을 부탁하자 이 대통령은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요청에 응했고, 학생들이 “너무 감격스럽다”, “나도 해달라”고 말하는 등 운동장 곳곳에서 사진 촬영과 대화가 이어졌다.
운동회에는 왕궁초 학생과 병설유치원생 70여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 왕궁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왕궁초는 지난해 11월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학생들과 마무리 체조를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이 대통령이 “왕궁!”이라고 선창하자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주민들이 “왕궁!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박수와 환호 속에 이어진 행사는 낮 12시 7분께 마무리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운동회를 마친 후 학교 급식실로 이동해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친환경 통밀밥과 북엇국, 닭갈비, 얼갈이배추무침, 감자채전, 키위 등으로 차려진 학교 급식을 맛본 이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열심히 먹자”고 말하며 식사를 시작한 뒤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왕궁초 학생들에게는 “마음껏 뛰고, 신나게 웃고, 맛있게 먹자”라는 문구가 새겨진 컵과일이 대통령의 선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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