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배, 불효 고백 “수능날 母 직접 끓인 곰탕, 싫다고…아직도 죄스러워”(라디오쇼)

강민경 2026. 10. 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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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영배가 수능 당시 어머니가 직접 싸준 도시락에 대해 언급했다.

10월 2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소신발언'으로 꾸며져 모델 이현이와 가수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 이현이, 고영배는 도시락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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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고영배

[뉴스엔 강민경 기자]

가수 고영배가 수능 당시 어머니가 직접 싸준 도시락에 대해 언급했다.

10월 22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소신발언'으로 꾸며져 모델 이현이와 가수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 이현이, 고영배는 도시락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이현이 얼굴이 있는 집안인데?"라고 말했다. 고영배는 "저도 다행히 잘 먹고 다녔다. 어머니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을 때 싸주신 도시락이 어릴 때는 귀한 줄 몰랐다. 다 남기고 몰래 버린 적도 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나쁜데 버리고 그랬다. 보통은 김치랑 계란 프라이를 넣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이는 "김치를 한 끼라도 안 먹으면 큰일이 나는 시대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영배는 "고등학교 때 제가 얼마나 철이 없었냐면 수능날 어머니가 고생해서 직접 곰탕을 고아서 보온병에 넣어주셨다. 아무리 잘 넣어도 보온병 겉에 기름이 묻지 않나. 손에 기름이 묻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회상했다.

고영배는 "나 곰탕 싫다니까 그랬다. 아직도 그게 죄스럽다. 뭐라 말씀드린 건 아니지만 싫다고 먹은 적 있었다. 왜 저렇게 철이 없었나 모르겠다"라고 반성했다. 박명수는 "저는 수능 전 단계인데 우리 엄마가 도시락을 싸주셨다. 밥 먹은 게 미안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영배는 "먹을 결과가 아니었구나"라고 짚었다. 박명수는 "성공한 게 된 거 아니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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