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웹사이트 75% 사용 ‘PHP’ 보안 취약점 발견…긴급 업데이트 권고

김동화 2026. 10. 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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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PHP는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점에서 이번 보안 결함의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웹 기술 분석업체 W3Techs 조사 기준 프로그래밍 언어를 확인할 수 있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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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코드 실행 관련 취약점 확인…지원 종료 구버전 교체 당부
▲ AI 생성 이미지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예방 차원에서 정부기관 웹사이트 운영을 중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2일 KISA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PHP 보안 취약점은 ‘부적절한 예외 상황 처리’(Improper Handling of Exceptional Conditions, CVE-2026-109618)와 ‘해제 후 사용’(Use After Free, CVE-2026-109619) 등 2건이다.

부적절한 예외 상황 처리는 프로그램이 예상치 못한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결함이다. 해제 후 사용은 이미 반환된 메모리 공간을 다시 참조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보안 문제다.

이번 취약점은 별도의 로그인이나 인증 절차 없이 외부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거나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PHP 버전은 8.2와 8.3, 8.4, 8.5 등 총 4개다.

구체적으로 PHP 8.2.35, 8.3.36, 8.4.27, 8.5.12 미만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KISA는 21일 보안 공지를 통해 해당 버전 이상으로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공식 보안 지원이 종료된 PHP 8.1 이하 버전 사용자에게는 현재 지원되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했다.

PHP는 전 세계 웹사이트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점에서 이번 보안 결함의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웹 기술 분석업체 W3Techs 조사 기준 프로그래밍 언어를 확인할 수 있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를 사용하고 있다.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에서 활용되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 ‘워드프레스’ 역시 PHP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해외 사이버보안 당국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네덜란드와 핀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의 정부기관은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웹사이트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유럽과 일본, 호주 등의 사이버보안 당국도 관련 취약점에 대한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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