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기 싫었는데‥부캉이 34일 만에 밖으로

신지혜 2026. 10. 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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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수로에 34일간 머물렀던 상어 '부캉이'가 8시간 넘는 세 번째 구조 작업 끝에 일단 수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구조 작업.

수로 밖으로 나갔지만 부캉이가 다시 그물 쪽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계기관은 당분간 부캉이가 나간 제1부두 앞바다 주변을 면밀하게 관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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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부산 북항 수로에 34일간 머물렀던 상어 '부캉이'가 8시간 넘는 세 번째 구조 작업 끝에 일단 수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배웅하러 나온 시민들은 아쉬워하면서도, 부캉이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잠수사들이 파란색 부표 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부표 아래로 그물을 내리고, 물속으로 들어가 그물 상태도 점검합니다.

수로 양쪽에선 사람들이 줄을 당겨 부표를 조금씩 바다 쪽으로 옮깁니다.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구조 작업.

앞선 작업에서는 4보도교에서 6보도교 방향으로 그물을 끌어 부캉이를 유도했지만, 바닥 장애물에 그물이 걸리면서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이번에는 방향을 반대로, 마리나브릿지 쪽으로 약 1.2km에 걸쳐 그물을 이동시켰습니다.

부캉이는 나가지 않으려고 안쪽으로 되돌아 가려다 그물에 가로막히기를 수십 차례 반복했습니다.

8시간 넘게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국 저녁 6시쯤 수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1부두 앞바다를 배회 중인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지만, 부산시 등 관계당국은 구조작업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현성/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원래) 계획했던 것이 부캉이를 수로에서 수로 바깥으로 유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물망 설치를 하면서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든 '부캉이'를 배웅 나온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수로 밖으로 나갔지만 부캉이가 다시 그물 쪽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계기관은 당분간 부캉이가 나간 제1부두 앞바다 주변을 면밀하게 관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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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newisdom@bu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59747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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