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아람마을에 보금자리 얻은 청년들 “마을소멸위기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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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아람 마을에 정착하며 품었던 꿈이 이뤄져 기쁩니다."
21일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 1092번지에서 열린 청년 마을 공유주거시설 '청아람채' 개소식.
청아람채 부지는 마을 주민들이 땅을 기부채납 하면서 확보됐다.
청아람채에 입주하며 아람마을로 새로 온 청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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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정착한 청년들의 고충 덜어 반색
촌캉스 등으로 수도권 청년 마을에 유치

【홍천】“5년전 아람 마을에 정착하며 품었던 꿈이 이뤄져 기쁩니다.”
21일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 1092번지에서 열린 청년 마을 공유주거시설 ‘청아람채’ 개소식.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영재 홍천군수, 홍성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정관교 홍천군의장에 이어 김성훈(33)업타운 대표가 단상에 올라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 또래들과 함께 수도권을 떠나 아람 마을로 와서 촌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2만명 이상의 수도권 청년들을 불러 들였다.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도 유치해 지난 3년간 지원을 받았고, 업타운은 직원수 12명의 ‘아람 마을 대표 기업’으로 자립했다.
이들의 유일한 어려움은 주거 공간 확보였다. 김진수 이장의 도움을 받아 빈집을 개조해 합숙 하듯 지냈다. 이번에 행안부와 홍천군이 20억원을 들여 청아람채를 건립하면서 비로소 독채형 숙소 공간을 얻게 됐다.
김성훈 업타운 대표는 “촌캉스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외식 사업, 농촌 패션 사업 등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6개의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아람마을 주민들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청아람채 부지는 마을 주민들이 땅을 기부채납 하면서 확보됐다. 심형기 노인회장은 “청년들이 와서 마을이 활기차 졌고, 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석면 메밀로 만든 막국수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홍천읍내에 창업한 한승재(30)씨는 조만간 인천에 2호점을 낼 계획이다. 한 씨도 청아람채에 입주한다. 청아람채에 입주하며 아람마을로 새로 온 청년도 있다.
우상호 지사는 “도시 중심의 개발로는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없고 균형 발전이 중요하다”며 “아람 마을 사례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군수는 “청년들이 농촌에서 자립하고, 농촌을 살리는 주체로 나서도록 지자체가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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