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질 줄을 모른다... KCC 꺾고 23년 만에 개막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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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삼성이 부산 KCC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케럼 칸터가 30점을 몰아친 가운데 이관희와 이규태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23년 만에 구단 최다 개막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이 개막부터 여섯 경기를 내리 이긴 것은 2003-2004시즌 이후 23년 만이다.
KCC가 윤기찬의 외곽포에 숀 롱과 허훈의 득점을 묶어 13-9로 뒤집었지만, 삼성의 응수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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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터 30점 맹폭, 이관희·이규태도 외곽포 지원
단독 선두 삼성, 2위와 1경기 차, KCC는 4연패 최하위

[STN뉴스] 류승우 기자┃삼성이 부산 KCC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케럼 칸터가 30점을 몰아친 가운데 이관희와 이규태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23년 만에 구단 최다 개막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칸터 30점·이관희 17점… 선두 삼성, 패배 없이 여섯 경기
21일 삼성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KCC를 97대86으로 눌렀다. 지난 4일 개막 이후 6전 전승. 2위 안양 정관장과 1경기 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구단 기록도 따라잡았다. 삼성이 개막부터 여섯 경기를 내리 이긴 것은 2003-2004시즌 이후 23년 만이다. 프로농구 역대 최다 기록인 개막 8연승까지는 두 경기 남았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와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이 이 기록을 세웠다.
승리의 중심에는 칸터가 있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을 넣었다. 이관희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 이규태도 3점슛 3개와 함께 15점을 보탰다.

외곽포로 잡은 기선… 동점 허용하자 칸터가 해결
삼성은 시작부터 외곽을 두드렸다. 이관희와 이규태가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KCC가 윤기찬의 외곽포에 숀 롱과 허훈의 득점을 묶어 13-9로 뒤집었지만, 삼성의 응수는 빨랐다. 최성모, 이규태, 이관희가 차례로 3점슛을 꽂아 18-13으로 다시 앞섰다.
KCC도 루이스 킹과 허웅을 앞세워 21-24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이관희와 최성모, 크리스 맥컬러의 득점으로 추격을 끊었다. 1쿼터에만 30점을 쌓으며 9점 차 리드를 챙겼다.
2쿼터 초반에는 공격이 주춤했다. 그사이 KCC가 허훈·허웅 형제와 킹의 득점에 김동현의 3점슛까지 더해 32-3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칸터의 득점과 맥컬러의 덩크슛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KCC가 롱과 허훈의 자유투로 버텼지만, 칸터가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전반은 삼성의 53-49 리드로 끝났다.
3쿼터 두 자릿수 격차… KCC는 4연패로 최하위
후반 들어 삼성이 달아났다. 3쿼터 초반 김동현과 킹을 앞세운 KCC의 추격에 이규태가 3점슛과 추가 득점으로 맞섰다. 이어 칸터와 이관희까지 점수를 보태면서 68-56,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KCC는 킹과 윤기찬이 득점을 올렸으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삼성은 75-62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 KCC가 다시 힘을 냈다. 롱의 득점과 허웅의 3점슛으로 71-79까지 쫓았다. 삼성은 한호빈과 저스틴 구탕의 득점으로 87-75를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 허훈의 3점슛을 얻어맞은 뒤에도 구탕의 덩크슛과 칸터의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승리를 굳혔다.
KCC는 킹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롱이 21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삼성의 득점을 막지 못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공동 8위에서 최하위인 10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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