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6연승 질주한 김상식 삼성 감독 “8연승?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겠다”

황민국 기자 2026. 10. 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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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서울 삼성 감독 | KBL 제공

[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겠다.”

꼴찌의 반란을 일으킨 서울 삼성 김상식 감독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KCC와 홈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삼성은 개막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KCC가 화력이 좋은 팀이라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면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5명이나 나왔다. 두루두루 제 역할을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이 앞으로 2경기만 더 연승을 내달린다면 KBL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가 된다.

24~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순서대로 상대하는 원정 경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김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여러 해 해보니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더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면서 “앓는 소리하는 게 아니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욕심은 있다. 선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는 유독 속공으로 연결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저스틴 구탕과 이관희 선수 등이 잘 뛰었다. 계속 이런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민 KCC 감독은 “연패를 빨리 끊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도 따라갈 수 있는 좋은 장면이 있었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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