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강버스 선박 제조사 선정 과정, 조작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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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으로 당시 SH 한강사업추진단을 맡았던 이 모 단장을 수사 의뢰했는데요. 이 단장이 독단으로 가덕중공업을 선정하고 허위 보고한 정황을 뒷받침할 문서를 MBN이 입수했습니다.
유도선협회에서 리스트를 받은 사람은 한강사업추진단을 이끌었던 이 모 단장으로, 이 단장은 직원들에게 유도선협회 리스트 45곳 안에서 가덕중공업을 골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브리핑도 이 단장이 이끄는 한강사업추진단의 보고를 토대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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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가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으로 당시 SH 한강사업추진단을 맡았던 이 모 단장을 수사 의뢰했는데요. 이 단장이 독단으로 가덕중공업을 선정하고 허위 보고한 정황을 뒷받침할 문서를 MBN이 입수했습니다. 안정모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MBN이 단독 입수한 한강버스 선박 제조사 선정을 위한 추천 리스트입니다.
유도선협회가 추천한 45곳의 명단에는 한강버스 사업을 수주한 가덕중공업은 없습니다.
유도선협회에서 리스트를 받은 사람은 한강사업추진단을 이끌었던 이 모 단장으로, 이 단장은 직원들에게 유도선협회 리스트 45곳 안에서 가덕중공업을 골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취재 결과 한강사업추진단의 실무자들조차 45곳의 리스트를 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SH 관계자 - "저는 처음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뭐야 이거, 아니, 45개가 있었더라면 제가 다 연락을 했겠죠."
가덕중공업 선정 특혜 의혹이 제기된 2024년 8월에도 서울시는 45곳의 조선소 업체 안에서 가덕중공업을 골랐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주용태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2024년) - "(업체) 45군데를 찾았는데, 최종 두 군데 정도가 가능하다. 그중에 가덕으로 최종 결정하게 된 겁니다."
당시 브리핑도 이 단장이 이끄는 한강사업추진단의 보고를 토대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이 단장이 업체 선정 과정에 대한 거짓 설명을 내놓은 것으로 의심하고 어제(20일) 경찰에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이 단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억울하다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전 한강사업추진단장 - "이제 제가 수사를 받아야 하잖아요. 공직생활을 하는 중에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생활했고요."
한강버스는 모두 6척, 171억 원의 선박계약 뒤에는 최소 3억 원의 리베이트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
실제로 업체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등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안성현 VJ 영상편집 :박찬규 그래픽 :최진평 자료제공 :민주당 박주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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