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글씨 '셀프전시' 논란 유홍준 사의 표명

조효정 hope03@mbc.co.kr 2026. 10.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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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소장했던 친일파의 서예 작품을 독립운동가의 유묵으로 잘못 전시해 논란을 빚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 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주신 깊은 신뢰와 박물관 직원들이 쌓아 올린 가치가 저의 개인적인 실수로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모든 비판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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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자료사진]

자신이 소장했던 친일파의 서예 작품을 독립운동가의 유묵으로 잘못 전시해 논란을 빚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유 관장은 오늘 오전 입장문을 내고, "실추된 박물관의 명예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제가 관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주신 깊은 신뢰와 박물관 직원들이 쌓아 올린 가치가 저의 개인적인 실수로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모든 비판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 일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애국지사 유족분들, 그리고 박물관 직원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앞으로도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유 관장은 지난 7월 개막한 특별전에 독립운동가의 유묵으로 출품한 서예 작품이 친일파의 글씨로 밝혀진 데 이어, 유 관장 개인 소장품이란 사실까지 뒤늦게 드러나면서 야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조효정 기자(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59550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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