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못 뛰었는데 퇴장까지 날벼락' 시메오네 감독, UCL 무승부에 한숨…"기존 계획을 이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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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슈투트가르트전 무승부에도 선수들의 투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안타깝게도 퇴장으로 인해 기존 계획을 이어갈 수 없었고, 다른 변화를 줘야 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30분 동안 10명으로 뛰는 것은 쉽지 않다. 선수들의 노력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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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슈투트가르트전 무승부에도 선수들의 투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개막 2연승 이후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7점을 확보했다.
경기 초반부터 슈투트가르트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6분 제이미 레벨링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나단 데이비드를 빼고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교체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2분 루크먼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19분 변수가 발생했다. 모르텐 휼만이 상대 미드필더 앙겔로 슈틸러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아틀레티코는 수비에 집중하며 슈투트가르트의 공세를 버텨냈다. 결국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인정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가 예상했던 모든 일이 일어났다. 상대는 강하고 까다로운 팀이었으며, 우리 진영에서 강하게 압박했다. 우리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고 불편하게 경기를 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도중 흐름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15분부터 공격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후반전에는 퇴장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휼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갈 수 없었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퇴장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퇴장으로 인해 기존 계획을 이어갈 수 없었고, 다른 변화를 줘야 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30분 동안 10명으로 뛰는 것은 쉽지 않다. 선수들의 노력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점 1점을 지켜낸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가 불편한 상황에 놓였을 때 보여준 반응에 만족한다. 경기는 열려 있었고, 우리가 가지고 있던 승점 1점을 지키기 위해 상황에 맞게 경기를 운영해야 했다.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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