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 가능성 언급…주가 동반 상승

박선강 기자 2026. 10. 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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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특별위원회 구성해 합병 논의 진행
거래 조건은 미합의…머스크는 논의에서 빠져
스페이스X “2027년 말 연매출 1조 달러” 전망
스페이스X 4.5%·테슬라 1.15% 상승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0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했다.

양사 특별위원회 구성…합병 조건은 미합의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합병 논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사외이사들로 구성됐으며, 머스크는 이해충돌 문제로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합병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테슬라 전체 주주 50%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위원회가 거래 조건에 대해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두 회사를 합치는 데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얻을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합병을 좋은 생각으로 본다고 답했으나, 주주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 2027년 말 연매출 1조 달러 전망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처음으로 분기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7년 말까지 스페이스X의 연간 매출이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 데이터 센터 수요와 관련해선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지속적인 압박이 있지만 수요 부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스페이스X 주가는 4.5%, 테슬라 주가는 1.15%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