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공식 검토…슈퍼지능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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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양사의 합병 검토를 공식화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각각 이사회 산하에 합병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전망대로라면 스페이스X의 AI 사업은 내년 말 최대 1조달러의 연간 매출 창출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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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로봇·위성통신 협력, 사업 시너지 기대
AI 연간 반복매출 최대 1조달러 전망, 스타십 회수 도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출처=스페이스X]](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778-MxRVZOo/20261021085452223rwun.jpg)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양사의 합병 검토를 공식화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위성통신 등 핵심 사업의 협력을 확대해 슈퍼지능(SI) 시대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각각 이사회 산하에 합병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양사 특별위원회는 사외이사들로 구성됐다. 머스크는 두 기업의 CEO를 동시에 맡고 있어 이해충돌을 이유로 합병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된 상황을 두고 '기묘한 가부키 춤'에 비유했다.
머스크는 합병의 장단점과 장애물을 묻는 질문에 "지뢰밭에서 탭댄스를 추는 것처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면서도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합병이 좋은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테슬라 로드스터[출처=테슬라 유튜브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778-MxRVZOo/20261021085453453jjid.png)
다만 합병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머스크는 "최종적으로 주주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일각에서는 양사 합병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지만 지나친 과장"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주주 승인 요건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머스크는 테슬라 합병안이 통과되려면 실제 투표에 참여한 주주뿐 아니라 전체 주주의 50%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며 승인 문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의 AI 사업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성장 전망을 내놨다. 머스크는 올해 3분기 75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슈퍼지능 부문의 연간 반복매출(ARR)이 내년 말 1000억~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반복매출은 기존 계약과 구독 등을 토대로 산출한 연간 매출 규모다. 머스크의 전망대로라면 스페이스X의 AI 사업은 내년 말 최대 1조달러의 연간 매출 창출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의 새 모델 V3가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되고 있다. [출처=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778-MxRVZOo/20261021085454713lumn.jpg)
우주 발사체 개발 일정도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다음 달 예정된 스타십 15차 시험비행에서 1단 부스터와 2단 우주선의 동시 회수를 시도한다.
머스크는 "성공한다면 궤도 발사체 전체를 회수하는 첫 사례이자 엄청난 기술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류 문명 역사에서도 중대한 기술적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차 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완전 재사용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규 우주기지인 '스타베이스 루이지애나'의 첫 발사 시점은 2029년으로 예상했다. 내부 목표는 2028년이지만 실제 발사까지는 추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자금 부담 우려도 일축했다. 머스크는 스타십을 비롯한 주요 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강조하며 "스페이스X만큼 자본 효율성이 뛰어난 기업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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