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 “민주당은 ‘트럼프 관세’ 막을 방법 없어”···중간선거 결과 무관 관세 유지 시사

최경윤 기자 2026. 10. 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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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투웨이 TV’와 인터뷰 중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투웨이 TV 유튜브 갈무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 주도 의회가 들어서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투웨이 TV’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성과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트럼프 행정부)에게는 매우 견고한 관세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를 2주 앞두고 진행됐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행정부 권한을 활용해 관세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이 경제적으로 고립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지난 8월 이후 이란 하르그섬에 있는 석유 시설에서 선적이 이뤄지는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며 “현재 해상에 있는 이란산 석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공황이 시작되고 있다”며 향후 4∼8주 내로 이란 경제가 통제 불능 국면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경윤 기자 ck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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