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닥터X' 시청률 20% 대박났는데…일본판 '우영우' 첫 방 혹평 "박은빈 못 따라와"

주미소 2026. 10. 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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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각국의 흥행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성된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19일 일본 간사이TV와 후지TV에서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리메이크한 '미나미다 미나미 변호사는 천재형'(이하 '미나미')가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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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 마나, '천재 변호사 미나미'로 변신…김밥 대신 오니기리, 회전문은 에스컬레이터로
출처:채널 'ENA', 채널 '사과씨네집'

(MHN 주미소 기자) 한국과 일본이 각국의 흥행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성된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19일 일본 간사이TV와 후지TV에서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리메이크한 '미나미다 미나미 변호사는 천재형'(이하 '미나미')가 첫 방송됐다. 원작 '우영우'는 2022년 종영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7%를 넘겼고,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부문 1위를 여러 차례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미나미'는 자페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신입 변호사가 편견을 딛고 대형 로펌에서 성장해 가는 원작의 핵심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주인공은 아역 시절부터 일본에서 사랑받아 온 배우 아시다 마나가 맡았다. 박은빈과 마찬가지로 아역 출신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배우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현지 사정에 맞춰 바뀐 설정도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우영우'에서 '미나미다 미나미'로, 좋아하는 음식은 김밥에서 오니기리(주먹밥)로 바뀌었다. 동그라미(주현영)와 나누던 인사법 "우 투 더 영 투 더 우"는 "미나미다 투 미나미"로 바뀌었다. 회전문 통과를 어려워하던 설정은 에스컬레이터를 두려워하는 설정으로 바뀌었는데 일본에서 회전문을 보기 어려워진 현지 사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응은 엇갈린다. 이준호(강태오) 역을 맡은 타카하시 후미야 등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호평이 나오는 반면 아시다 마나의 연기를 두고 박은빈과 비교하며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설정과 대사를 그대로 옮겨 리메이크가 아니라 그대로 베꼈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SBS 금토드라마 '닥터X'가 순항 중이다. 김지원이 주연을 맡은 '닥터X'는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18.5%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8%까지 치솟았다. 방영 초반 의료 고증을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시청률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서로의 히트작을 리메이크한 드라마가 각각 어떤 성적표를 받아 들지 관심이 모인다.
출처:채널 '잼잼리뷰, 드라마&웹툰 리뷰' / SBS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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