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매출 161% 급증...AI 투자 열풍에 기대와 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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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 사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AI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뉴욕증시에서는 기대와 경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메타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면서 AI 투자 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평가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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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 사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AI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뉴욕증시에서는 기대와 경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페이스X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45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급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127억 2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수익성 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습니다.
순이익이 44억 달러를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35센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의 세 배에 육박했습니다.
실적을 이끈 건 인공지능 사업으로, AI 부문 매출이 1년 만에 9배 넘게 늘면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브라이언 멀베리 /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 : 시장은 여전히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는 AI 설비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올해 들어 9개월 동안 AI 설비에 쏟아부은 돈만 약 4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막대한 투자 비용을 지속적인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AI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이셔우드 / 시그니피컨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 :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AI 산업 전반과 관련 기업들의 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뉴욕증시에서는 전날 1% 넘게 올랐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소폭 하락한 반면, 다우지수는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메타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면서 AI 투자 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평가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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