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에 종전 압박…"거부하면 매우 나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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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와의 종전 합의를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거대한 기계와 같다. 계속해서 조금씩 밀고 나아간다"며 "러시아가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영토는 매주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에 조속한 종전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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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코프 특사, 젤렌스키 회동 이어 러시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 [출처=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778-MxRVZOo/20261021064630989wwgj.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와의 종전 합의를 거듭 촉구했다. 러시아의 영토 확장과 우크라이나의 병력 부족을 언급하며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종전에 합의할 때"라며 "젤렌스키가 이 전쟁을 끝내기를 원해야 한다. 그가 원하지 않는다면 매우 나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 규모가 35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돌려받은 것은 높은 경유 가격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미국 납세자들은 이제 그것에 지쳐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군사적 우위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거대한 기계와 같다. 계속해서 조금씩 밀고 나아간다"며 "러시아가 차지하는 우크라이나 영토는 매주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많은 사람을 잃었고 러시아도 많은 사람을 잃었다"면서도 "러시아는 거대한 나라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이 아주 많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렇지 않다"며 양국의 병력 동원 능력 차이를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에 조속한 종전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도 종전 협상을 위한 외교적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윗코프 특사는 21일 러시아를 방문해 종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약 4년간 억류된 미국인 스티븐 허버드의 석방 문제와 관련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석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윗코프 특사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허버드의 석방이 이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를 믿고 지켜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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