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오수미, 3년째 각층 생활…"평생 침대 끝에서 잤다" ('동상이몽2')

김은정 2026. 10. 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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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배우 강신일의 아내 오수미가 3년째 이어진 각층 생활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37년 차 강신일, 오수미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2층 단독주택에서 오수미가 1층, 강신일이 2층을 사용하는 '각층 생활'을 하고 있었다.

강신일이 1층으로 내려오자 오수미는 "잘 주무셨습니까"라며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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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동상이몽2' 배우 강신일의 아내 오수미가 3년째 이어진 각층 생활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37년 차 강신일, 오수미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오수미는 말수가 적은 남편 때문에 결혼 초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 10년간 너무 어려웠다. 남편이 말이 없다. 생각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대화를 통해 남편의 속마음을 알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는 것. 오수미는 "신혼 초에 갈등이 심할 때는 뇌를 열어보고 싶더라. 말을 안 하니까"라며 "치열하게 싸운 10년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침묵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달랐다. 오수미는 "남편은 말 안 해도 안 불편하다. 나만 불편하다"면서 "그러니까 내가 계속 남편한테 도전하고 딴지 걸고 '당신 마음은 뭐냐?' 이랬다"고 말했다.

질문을 해도 곧바로 답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우리 남편이 대답할 때 뜸을 들인다. 보통 사람들이 만나면 치고받고 하는 게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고 답답했던 심경을 전했다.

부부의 현재 일상에서는 잠자리를 분리한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2층 단독주택에서 오수미가 1층, 강신일이 2층을 사용하는 '각층 생활'을 하고 있었다.

오수미는 각자 다른 층에서 지내게 된 이유로 남편의 예민한 수면 습관을 꼽았다. 그는 "남편이 개인적으로 잠을 잘 못 자고 예민하다. 그래서 저는 평생 침대 끝에서 잤다"고 밝혔다.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남편의 잠을 신경 쓰며 침대 끝에서 자던 오수미는 한동안 거실에서 잠을 청하려고도 했다고. 이후 딸들이 결혼하면서 집에 빈방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생활 공간을 나누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수미는 "딸들이 다 시집가고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1층의 딸 방을 차지하고 지낸다. 남편은 2층에서 편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강신일은 "이렇게 된 지 3년 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서로 다른 층에서 잠을 자지만 아침 인사는 다정했다. 강신일이 1층으로 내려오자 오수미는 "잘 주무셨습니까"라며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저렇게 아침에 살갑게 인사하는 분 거의 없다"며 놀라워했다.

부부는 아침 식사를 챙겨 테라스로 향했다. 여러 식물과 감나무가 있는 공간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서장훈은 "집이 좋다"고 감탄했다. 집 안 책장에는 47년 차 배우 강신일이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의 대본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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