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대구행 만루포 '뻥'···KIA, LG 13-1 완파하며 PO 진출

차솔빈 2026. 10. 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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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김도영의 그랜드슬램을 비롯한 맹타로 13-1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13-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시라카와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9탈삼진의 쾌투를 펼치며 KIA의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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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13-1 승리
나성범 2회+6회 멀티홈런 '뻥'
김도영 만루 그랜드슬램 폭발
한준수 쐐기 솔로홈런 보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위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2회초 1사 만루 상황 KIA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김도영의 그랜드슬램을 비롯한 맹타로 13-1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13-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시라카와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9탈삼진의 쾌투를 펼치며 KIA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에 더해 KIA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위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2회초 선두 타자 KIA 나성범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뉴시스

승부의 추는 2회초부터 크게 기울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카라스코의 148㎞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31m의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준수의 출루와 김규성의 안타, 하주석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박정우와 박재현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결정타는 김도영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김도영은 바뀐 투수 케네디의 144㎞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45.8m의 초대형 만루홈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으로 KIA는 한 이닝 7점을 쓸어 담으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준PO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쾌투를 펼친 시라카와. KIA구단 제공

시라카와도 LG의 추격을 철저히 차단했다. 2회 문정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문성주를 삼진으로 잡았고, 5회에는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은 뒤 문정빈과 문성주,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과시했다.

KIA는 5회초 김선빈과 하주석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박정우의 적시타로 8-0까지 달아났고, 6회초에는 나성범이 우강훈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멀티홈런을 완성, 9-0으로 앞섰다.

6회말 시라카와가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정해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KIA는 오스틴의 내야땅볼 때 한 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9-1의 넉넉한 리드를 지켰다.

7회초에는 한준수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0-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과 함께 환호하는 선수들. KIA구단 제공

7회말 이태양이 연속해서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자 이의리가 구원 등판했고, 박해민의 타구를 카스트로가 호수비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KIA 타선은 8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카스트로의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 김선빈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한준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박민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점수는 13-1까지 벌어졌다.

9회초에도 KIA는 2사 후 이호연의 2루타와 김호령의 좌전안타로 마지막까지 LG 마운드를 압박했지만, 홈을 노린 주자가 태그아웃되면서 득점 없이 공격을 마쳤다.

9회말 황동하가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 문정빈과 홍창기를 뜬공으로 잡고, 이후 이주헌은 안타로 내보냈지만 구본혁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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