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가을이 작정했다…400여 품종 단풍 총출동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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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화담숲이 10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26년 가을 단풍 축제'를 개최한다. 400여 품종의 단풍나무가 빚어내는 가을 풍경에 음악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를 더해 관람객을 맞는다.
울긋불긋한 단풍 사이로 모노레일이 지나는 '약속의 다리'를 비롯해 황금빛 자작나무숲, 소나무정원, 분재원, 암석·하경정원 등이 저마다 다른 가을 풍경을 펼쳐 놓는다.
'음악이 있는 화담숲' 공연은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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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화담숲은 약 16만5000㎡ 부지에 16개 테마원을 갖춘 생태수목원이다. 가을이면 내장단풍과 당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다양한 단풍나무가 붉고 노란 옷으로 갈아입는다.
단풍이라고 모두 같은 색과 생김새를 가진 것은 아니다. 내장단풍은 작고 얇은 잎이 선명한 붉은색으로 물들고, 당단풍은 9~11갈래로 갈라진 잎이 풍성한 색채를 뽐낸다. 노르웨이단풍은 다섯 갈래의 커다란 잎이 황금빛으로 변한다. 품종마다 다른 잎의 생김새와 색깔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을 산책은 완만하게 조성된 숲길을 따라 즐길 수 있다. 울긋불긋한 단풍 사이로 모노레일이 지나는 ‘약속의 다리’를 비롯해 황금빛 자작나무숲, 소나무정원, 분재원, 암석·하경정원 등이 저마다 다른 가을 풍경을 펼쳐 놓는다.
걷기가 부담스러운 노약자나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모노레일을 이용해도 좋다. 숲의 능선과 단풍 군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단풍 구경에 음악도 곁들인다. ‘음악이 있는 화담숲’ 공연은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오를 제외한 매시 정각에 하루 6차례 연주를 선보인다. 붉고 노랗게 물든 숲을 배경으로 음악을 감상할 기회다.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면 ‘도토리 탐험대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해 볼 만하다. 이끼원과 탐매원, 분재원 출구 등에 설치된 다람쥐 조형물을 찾아 사진을 찍고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화담숲 굿즈를 증정한다.
단풍 구경을 마친 뒤에는 복합문화공간 ‘화담채’에 들러볼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협업한 기획전 ‘새의 일생’이 열리고 있다. 새를 주제로 자연과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하는 전시다.
가을을 기념할 만한 상품도 준비했다. 단풍나무 향에서 착안한 ‘곤지암의 향기 단풍나무향 디퓨저’와 도토리 모양으로 만든 ‘가을 담은 마들렌’이다. 화담숲 카페와 곤지암리조트 기념품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축제와 예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PS. 단풍잎은 떨어지기 전에 보러 가야 하고, 입장권은 매진되기 전에 챙겨야 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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