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325원대 하락, 2년여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중 1325원대로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하며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유정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 연구원은 "프랑스 재정 불안 우려가 유로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대비 2.2원 내린 132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는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가장 낮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25.4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6월 5일 연중 최고점(1561.5원) 대비 4개월 여만에 236원 이상 하락한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4일 원-달러 환율 종가 기준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8월 말보다 2.3% 올랐다. 반면 유로화(―4.0%), 영국 파운드화(―2.6%) 등의 주요국 통화 가치가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앞서 원-유로 환율도 이달 12일 기준 1498.4원을 나타냈는데, 이는 지난해 2월 28일(1497.0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1500원을 밑돈 것이다. 원-유로 환율은 유로화 사용 21개국 중 경제 규모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프랑스의 재정 불안으로 점차 하락 추세다. 하나은행의 20일 오후 2시 15분 기준 고시 환율에 따르면 원-유로 환율은 1491.4원까지 내렸다.
다만 프랑스의 재정 위기에 따른 유로화 가치 하락은 앞으로 원-달러 상승을 다시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유정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 연구원은 “프랑스 재정 불안 우려가 유로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李 “정부 성과 너무 많아…동시대적으로 소통하라”
- 대북 메시지 중구난방…李 “북핵은 방어무기” 軍 “北이 적반하장”
- “이러다 총선때 다 죽는다”…與내부 ‘추미애 징계론’ 솔솔
- 역삼동 빌딩 2곳서 연쇄방화 추정 화재…중상 5명 등 19명 부상
- 운동하다 ‘쾅’ 넘어졌는데…주머니 속 휴대전화 ‘펑’ 폭발
- ‘케데헌’ 이재, 외조부 신영균 옛 자택 부지서 깜짝 결혼식
- CNN 간판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43년 만에 퇴사 선언
- 李대통령, 국회 입법 속도에 ‘한숨’ ‘갑갑’ “가서 비세요”
- 외교부, 우크라 공관원 일부 철수…“대사 소환 뒤에도 전향적 조치 없어”
- 국힘 “증시 37% 폭락했는데…대통령 지금 웃을 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