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두코바니 원전' 순항 중… 테믈린 3·4호기 협력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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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등 팀코리아가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이 일정대로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협의체에서 체코 정부가 추진 여부를 검토중인 테믈린 3·4호기에 대해 "체코의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대형원진이 필요할 것이며,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 3·4호기에서도 양국 원전 파트너십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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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산업장관 주재 '제3차 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 개최… "두코바니, 일정대로 추진 중"
김정관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 3·4호기 파트너십 지속 기대"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코리아가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이 일정대로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코 정부가 추진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테믈린 3·4호기에 대한 양국 협력도 기대를 모은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20일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화상으로 제3차 '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Dukovany Steering Committee)'를 개최하고 양국 원전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약 25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대형 원자력 발전소 5·6호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2024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난해 6월 약 1년여간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본계약이 체결됐다.
이후 지난 2월 양국 정부와 발주사(EDUⅡ)·공급사(한수원) 간 협의체 발족 후 2 차례 회의를 갖고 두코바니 사업의 차질없는 이행 방안을 조율해오고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 양측은 현재까지 정해진 일정에 맞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체코 현지 인허가 신청 등 사업의 중요 마일스톤을 적기에 이행하기 위한 추진일정과 계획을 검토했다. 아울러 두코바니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양국의 원전업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정관 장관은 지난 3월 발표된 EU 산업가속화법안(Industrial Accelerator Act)이 비EU 국가의 EU 원전시장 참여를 과도하게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를 체코 측에 전달했다. 김 장관은 "EU 내 원전 공급망이 약화된 상황에서 체코 등 EU 내 원전 건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한국과 같이 우수한 공급망을 갖춘 국가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법안이 양국 파트너십을 저해하지 않도록 체코 측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을 당부했다.
양국은 향후 제4차 협의체를 연내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회의 계기에 양국 원전업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간 행사 개최를 병행해 의미있는 성과가 다수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협의체에서 체코 정부가 추진 여부를 검토중인 테믈린 3·4호기에 대해 "체코의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대형원진이 필요할 것이며,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 3·4호기에서도 양국 원전 파트너십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코바니 이행 점검 협의체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양국간 원전협력의 원활한 추진과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