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자동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지정…2천150가구 공급

오진송 2026. 10. 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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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주택 2천15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원 4만7천573.9㎡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서울역과 인접하고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한 동자동 일대가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고밀 복합공간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며 공공임대주택 1천가구와 공공분양주택 1천150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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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 1천가구·분양 1천150가구…2032년 입주 목표

(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주택 2천150가구가 공급된다.

쪽방촌 상황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4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한 주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6.4.24 ksm7976@yna.co.kr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원 4만7천573.9㎡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서울역과 인접하고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한 동자동 일대가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고밀 복합공간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며 공공임대주택 1천가구와 공공분양주택 1천150가구를 공급한다.

정부는 지구계획 수립과 보상·이주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해 2032년 준공·입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쪽방 거주민에게는 취사 시설과 욕실·화장실, 냉난방 시설 등을 갖춘 전용면적 21㎡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공사 기간에는 임시 거주시설을 마련해 이주부터 재정착까지 지원한다.

토지 등 소유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현물보상 분양권을 1개만 보유한 1세대가 이를 양도할 때 세금 부담을 줄여주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현물보상받을 권리를 한 차례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분담금 납부가 어려운 주민이 일반 현물보상 분양가의 50∼80% 수준으로 이익공유형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오는 11월 도입한다.

국토부 이재평 주택공급정책관은 "쪽방 거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고 주민 협의체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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