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재차 사과했지만…부승찬 '재정 쭉쭉' 발언에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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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진석 소방위가 영면에 든 날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과 사과를 둘러싼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추 지사는 재차 고개를 숙였지만,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추 지사를 옹호하며 또 다른 빨대 발언을 해 한때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사과를 바라시니 사과드린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을 일으킨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마음에 상처를 입은 소방관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머리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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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故) 김진석 소방위가 영면에 든 날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과 사과를 둘러싼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추 지사는 재차 고개를 숙였지만,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추 지사를 옹호하며 또 다른 빨대 발언을 해 한때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으로, 오후로 연기된 경기도 국정감사.
앞서 '사과를 바라시니 사과드린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논란을 일으킨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마음에 상처를 입은 소방관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머리를 숙였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소방관의 헌신을 누구보다 무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방관 안전과 처우를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후폭풍은 이어졌습니다.
야당에서는 "지도자의 품격을 보여달라"고 지적했고, 여당에서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면서도 이번 일을 소방 예산 지원 공론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논점을 전환하며 방어막을 폈습니다.
<김종양 / 국민의힘 의원> "2차 가해, 또 다른 망언이라고 여겨집니다. 이것이야말로 속칭 '개사과' 아닙니까?"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참에 소방공무원 처우부터 예산, 공동 사무 등의 개혁을 지사님께서 좀 이끌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추 지사가 관련 질의에 수차례 머리를 숙이며 진땀을 빼는 와중에, 여당 의원이 또 '빨대 발언'을 해, 한때 국감이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부승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원 비용 90% 정도가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 먹는 것 아닙니까."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오늘 엄수가 됐습니다. 그분을 보내드리는 자리에 국정감사장에서 소방 예산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는 말은 결코 나와서는 안 될 말이었습니다."
경기도 '재정 위기' 논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당에서도 재정 위기라고 보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의가 나오자, 추 지사는 채무 증가 속도가 36%에 달한다며, 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심각해진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재정이 전적으로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방 분권에 걸맞은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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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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