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소방이 재정 쭉쭉” 또 논란…추미애 “진심으로 사과”

여소연 2026. 10. 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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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이 재정 빨대라고 했던 추미애 경기지사가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습 노력이 무색하게,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추 지사를 감싸며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단 얘기를 또 했습니다.

국정감사에 나온 추미애 경기지사는 '소방은 재정 빨대' 발언 사과부터 했습니다.

추 지사를 엄호하다 나온 여당 의원 발언은 또 다른 충돌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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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이 재정 빨대라고 했던 추미애 경기지사가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습 노력이 무색하게,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추 지사를 감싸며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단 얘기를 또 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에 나온 추미애 경기지사는 '소방은 재정 빨대' 발언 사과부터 했습니다.

[추미애/경기도지사 : "최근 저의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한마디씩, 지적을 이어갔습니다.

[전용기/국회 국토교통위원/더불어민주당 : "이번 '빨대' 발언은 유감스럽게도 잘못하신 발언이라고 생각을 하고…."]

[김미애/국회 국토교통위원/국민의힘 : "'사과를 바라시니까'가 아니라, 소방을 재정 빨대라고 표현한 본인의 잘못을…."]

다만, '사과했으니, 이제 그만하자'는 여당에 야당이 맞서면서, 설전이 시작됐습니다.

[문정복/국회 국토교통위원/더불어민주당 : "(추 지사가) 소방관들에게 사과도 하셨고 재발 방지 약속도 하셨고, 아무 상관도 없는 국감장에서 정쟁의…."]

[김종양/국회 국토교통위원/국민의힘 : "국정감사 하러 왔어요, 아니면 추미애 지사 대변하러 왔어요? 이게 뭐예요."]

추 지사를 엄호하다 나온 여당 의원 발언은 또 다른 충돌로 번졌습니다.

[부승찬/국회 국토교통위원/더불어민주당 : "(소방이)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닙니까?"]

[김은혜/국회 국토교통위원/국민의힘 : "그분(순직 소방관)을 보내드리는 자리에, 국정감사장에서, '소방 예산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는 말은 결코 나와서는 안 될…."]

[부승찬/국회 국토교통위원/더불어민주당 : "국회는 과연 책임이 없는지 그걸 물었던 겁니다. 양심껏 좀 앞뒤 문맥을 보시라고요."]

결국 국정감사는 정회를 거듭하며 파행했습니다.

추 지사 발언 파장을 수습하던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곧바로 이 발언에 '엄중 경고'하고, 당 윤리심판원에 직권조사를 명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망언에 기름을 붓는 말이었다며, 이쯤 되면 민주당의 집단 인식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 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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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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