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물가 상승 항의 시위…일부 상점 약탈 ‘아수라장’ [현장영상]

김세정 2026. 10.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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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프랑스 수도 파리의 일부 거리는 생활비 상승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휩쓸고 지나간 뒤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이탈리아에서도 로마, 밀라노, 토리노, 볼로냐 등 대도시에서 물가 급등과 낮은 임금, 부실한 공공 서비스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밀라노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최루가스 연기가 도심에 자욱이 퍼졌고, 토리노, 볼로냐에서도 도시 전체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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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프랑스 수도 파리의 일부 거리는 생활비 상승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휩쓸고 지나간 뒤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이탈리아에서도 로마, 밀라노, 토리노, 볼로냐 등 대도시에서 물가 급등과 낮은 임금, 부실한 공공 서비스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프랑스 학생 시위에 동조하는 청소년들이 대거 거리로 나서 교원 충원, 학교 시설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밀라노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최루가스 연기가 도심에 자욱이 퍼졌고, 토리노, 볼로냐에서도 도시 전체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밀라노 중심부에서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고 상점을 약탈하고 방화를 저질렀습니다. 평소 같으면 쇼핑객들로 북적였을 두오모 광장과 고급 쇼핑 아케이드가 텅 비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전쟁과 치솟는 생활비에 항의하는 시위는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복면을 쓴 시위대는 진압 경찰을 향해 돌, 보도블록 등을 던지고 술집 테이블로 만든 바리케이드에 불을 질렀습니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하여 시위대를 해산시켰습니다.

라프레스 통신에 따르면 최소 2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약 50명의 시위대가 체포되었습니다.

토리노에서는 서점에 난입해 책들을 바닥에 내던졌습니다. 경찰을 향해 유리병, 바위 등을 던지며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시위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도시를 불태우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폭력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탈리아 최대 노조인 CGIL은 유럽 학생들의 대대적 시위가 예고된 다음달 20일 총파업을 선언해 이탈리아에서는 이날 다시 한번 대규모 시위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박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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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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