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조문 김민석 '응급 전용 구역' 주차?…"김 대표 소유 차량 아냐"
오원석 기자 2026. 10. 19. 15:3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18일) 밤 순직 소방관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타고 온 차량이 '응급환자 전용 주차구역'에 세워져 논란이 됐습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30여 분 간 조문을 마치고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떠났는데, 해당 차량이 일반인이나 외래 환자는 주차할 수 없는 구역에 세워져 있었던 겁니다. 해당 차량은 김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9일) 소셜미디어에서 "KBS가 보도한 순직 소방관 조문 당시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은 저희 의원실 차량"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습니다.
경기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 그의 빈소에는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고, 어젯밤(1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숭고하고 고귀한 일을 하시는 소방관들이 안전,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가, 정부가 더 빈틈없이 더 잘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 대표는 검은색 승합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김 대표를 태웠던 차량이 차를 세운 곳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KBS에 따르면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는 겁니다. '응급환자 전용 주차장으로 외래 및 입원환자는 주차를 금지한다'고 적혀있었지만 30분가량 정차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차량 운전자에게 확인한 결과 현장에서 해당 구역에 주차하라는 안내를 받아 주차했다"며 "응급 차량 주차 구역이라는 걸 인지한 직후 차량을 이동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차량은 김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태선 민주당 의원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9일) 오전 김태선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KBS가 보도한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은 저희 의원실 차량"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고 "보도된 차량은 김민석 대표 소유의 차량이 아니"라며 "KBS 보도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 및 과장된 표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이미 제소한 상태"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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