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예상은 했지만 결국...두산, 손아섭 방출 결정 '김명신 포함 11명 유니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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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이 결국 방출됐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손아섭을 포함한 총 11명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타력이 워낙 약했던 두산은 손아섭을 영입해 활로를 찾아보려 했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보다 현격히 느려진 스윙 스피드에 두산 벤치도 손아섭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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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손아섭이 결국 방출됐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손아섭을 포함한 총 11명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그 대상은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외야수 손아섭, 양현진이다.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손아섭이다. KBO리그 안타 역사를 바꾼 살아있는 전설. 불과 3년 전인 2023 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타격, 안타 타이틀을 석권하며 꿈의 3000안타에 도전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2024 시즌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겪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시즌 도중 우승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가 돼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한화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화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 번째 FA 자격을 얻어 FA 신청을 했지만, 한화와 다른 구단들은 이미 노쇠화가 시작된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 한화와 1년 1억원 계약을 맺었고, 올시즌 도중 두산으로 트레이드 됐다.
두산행도 새로운 기회였다. 타력이 워낙 약했던 두산은 손아섭을 영입해 활로를 찾아보려 했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보다 현격히 느려진 스윙 스피드에 두산 벤치도 손아섭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는 없었다.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결정적 순간 대타로도 기용되지 않는 모습에 시즌 후 손아섭 방출은 어느정도 예견이 된 일이었다.

손아섭 외 투수 김명신도 이름값 있는 선수다. 2017년 입단해 불펜 요원으로 통산 297경기를 뛰었다. 2023 시즌에는 24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도 맹활약했는데, 그 시즌 이후 추락을 거듭하다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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