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19일 선수단 정비를 위해 10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출 명단에는 허윤동, 양현, 홍원표, 박주혁, 김동현, 신윤호, 박시원, 유병선 등 투수 8명과 내야수 박장민, 외야수 홍현빈이 포함됐다. 재계약 제외 선수 중 투수 비중이 높다.
허윤동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왼손 투수다. 구단의 기대를 받았던 허윤동은 데뷔 첫해 1군에서 11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1군 무대에 정착하지 못했고, 2023년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양현은 삼성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1군 통산 284경기에서 14승 15패 4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한 베테랑 잠수함 투수로, 2024년 삼성에 합류해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으나 올해는 1군 2경기 등판에 그쳤다.
외야수 홍현빈도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1군 통산 281경기에서 타율 0.192, 49안타, 7타점, 8도루를 기록했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홍원표와 박주혁은 허윤동과 같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2차 3라운드 전체 25순위,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오른손 투수다. 내야수 박장민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8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들 역시 이번 선수단 정비 과정에서 팀을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