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근, 'KBS 퇴사' 4년 만에 생활고…"빚 8900만 원→애들 돌반지도 팔아" 울컥 ('아침마당')

배효진 2026. 10. 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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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선근이 퇴사 후 생활고로 아내의 카드빚이 8,900만 원까지 늘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선근과 아내 이윤미 씨가 출연했다.

이에 이윤미 씨는 "힘들겠지만 내가 옆에 있으니까 쓰러지지 말고 즐겁게 살자"며 응원했다.

김선근은 2014년 KBS에 입사했으나 9년 만에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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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선근이 퇴사 후 생활고로 아내의 카드빚이 8,900만 원까지 늘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김선근과 아내 이윤미 씨가 출연했다. 김선근은 지난 2022년 9월 KBS를 떠난 이유로 투자 실패와 아파트 청약 당첨 등을 꼽았다. 그는 "KBS는 대출이 잘 나온다. 대출받아 투자했다가 크게 실패했다"며 아내와 상의해 퇴사를 결정했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윤미 씨는 "(퇴사) 3개월 이후부터 일이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의 수입이 끊기면서 생활비를 카드 대출로 충당했고, 빚은 어느새 8,900만 원까지 불어나게 됐다고. 김선근은 "아이들 돌반지까지 팔고 그렇게 (고생을) 했다. 일단은 살아야 하니까"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내몰렸던 힘든 시간을 털어놨다.

생계를 위해 밤마다 아르바이트에도 나섰다. 김선근은 낮에는 방송 일정을 위해 시간을 비워두고 현수막 설치와 새벽 배달, 물류센터 근무, 세탁물 배송 등을 했다. 특히 새벽 배송 중 건물 출입 문제로 경비원에게 욕설을 들었던 경험도 공개했다. 남편의 이야기를 듣던 이윤미 씨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과거 은행에서 일했던 이윤미 씨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취업에 나섰다. 그는 이전에 취득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활용해 현재 사회복지재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선근은 아내에게 "빨리 갚고 일어나자"며 "내가 더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윤미 씨는 "힘들겠지만 내가 옆에 있으니까 쓰러지지 말고 즐겁게 살자"며 응원했다.

김선근은 2014년 KBS에 입사했으나 9년 만에 퇴사하며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후엔 TV조선 '미스터트롯2',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만났다. KBS1 '아침마당'은 평일 아침 8시 25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KBS1 '아침마당', 채널 '짠한형 신동엽',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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